독서기록

[에세이] 아무튼, 달리기, 김상민

푸른버섯 2024. 11. 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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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아무튼, 달리기의 표지

 


 

아무튼, 달리기/김상민 

발행일 : 2020년 9월 25일
쪽수 : 158쪽
출판사 : 위고
가격 : 종이책 12,000원, eBook 7,700원

 

 

안녕하세요, 푸른버섯입니다.

 

아무튼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한 시리즈가 나올 땐 더 기쁜 마음으로 집어들게 되는데요.

달리기가 그 중 하나입니다.

 


 

작가 소개

 

김상민 작가에 대한 소개글을 가져왔습니다. 

김상민
낮에는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쓴다. 글을 쓰다 막히면 러닝화를 꺼내 든다.
달리기라는 몸과 나누는 솔직한 대화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5,000km를 달렸다. 주로 늦은 밤에 성수동과 중랑천 일대를 달린다. 2017년 파리를 시작으로 포틀랜드, 베를린, 시카고, 오사카 그리고 서울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다. 목표한 거리를 달리고 나면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 혹은 위로 속에 살아간다.
독립출판물 『교토의 밤』, 『마마 돈워리』를 썼다. 의뢰받은 글감으로 에세이를 써 메일로 전하는 ‘주간ㅅㅁㅅ’을 운영하고 있다.

 

 

저는 소소한 러너로 풀코스를 완주한 사람들을 보면 우러러보게 됩니다.

아직은 10K 정도만 도전해봤는데 언젠가는 하프, 풀코스까지, 해외에서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독서 기록

 

책의 소개글입니다.

아무튼 시리즈 서른세 번째 이야기는 달리기이다. ‘나가서 달려나 볼까?’ 온전히 달리기만을 위해 집을 나선 그날 밤, 느닷없이 허술하게 시작된 달리기. 그로부터 매일 밤 이어진 서툰 자신과 마주한 날들. 몰랐다. 그로부터 5년 동안 5,000km를 달리게 되리라곤. 잠수교와 송정제방길에서 뜀박질을 하고, 파리에서 쇼크로 쓰러지고, 오사카에서 홍콩 러너들과 함께 달릴 줄은.『아무튼, 달리기』는 달릴 때마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 혹은 위로 속에 살아가는 ‘외콧구멍 러너’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었을 즈음, 그해의 두 번째 마라톤 참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5K였고, 그 다음은 10K였습니다.

책에 적힌 글처럼 늘 달리던 길에서 조금 벗어나서 뛰어봤습니다. 새로운 풍경에 신기했고, 더 잘 달렸던 것 같습니다. 

모르는 길, 새로운 길을 갈 때 뇌활성이 높아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달리기로 그런 경험을 하니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도 10K 마라톤을 두번 참여하면서 달리기는 정말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멈출까 조금 더 달릴까, 저기서 멈출까 하다가 다시 또 그 지점에서 멈출까, 더 달릴까하다보면

이제껏 달려온 거리가 앞으로 남은 거리보다 더 많아집니다.

잘 달리지 않아도 계속 달리다보면 한계라고 생각될 때, 또 한 발 내딛을 수 있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신다면, 혹시 달리기에 조금 시들해져있다면 용기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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