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사회학]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푸른버섯 2024. 11. 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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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의 표지 (오른쪽은 원서)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 

원서명 : Stolen Focus
발행일 : 2023년 4월 28일
쪽수 : 464쪽
출판사 : 어크로스
번역가 : 김하현

가격 : 종이책 18,800원, eBook 14,000원

 

 

안녕하세요, 푸른버섯입니다.

 

읽어보진 않았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책, 도둑맞은 집중력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코로나 19 이후로 집중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여러 번 들여다본다던가 하는 경험은 대다수가 있을 텐데요, 

대체 왜 집중하기가 어려우며, 다시 집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읽어봤습니다. 

 

 

작가 소개

 

작가 요한 하리에 대한 소개글을 가져왔습니다. 

Johann Hari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가디언〉 등에 글을 기고해 온 영국 저널리스트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영국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뽑은 ‘올해의 저널리스트’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사회과학과 정치과학을 전공했다. 《Chasing the Scream(비명의 추격)》, 《물어봐줘서 고마워요》에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독과 우울, 불안의 원인이 개인이라는 기존의 논쟁을 전복시킴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 세계 3만 마일을 이동하며 신경과학자, 사회과학자, 철학자, 심리학자의 인터뷰와 중대한 연구 사례, 그리고 집중력 위기 한복판에 놓인 자신의 경험을 절묘히 결합해 집중력 문제 이해와 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이는 《도둑맞은 집중력》을 출간했으며 애덤 그랜트, 수전 케인, 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클린턴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 외에도 《벌거벗은 정신력》 등의 책을 출간했다.

 

집중력을 잃었다.라는 표현을 넘어서 도둑맞았다는 수식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제목의 신간 벌거벗은 정신력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지네요.

 

 

독서 기록

 

이 책을 짧게 요약하자면

작가의 실험적인 도전 (3개월간 디지털 디톡스여행)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대인의 집중력 저하에 대한 탐구서입니다. 

 

 

저자는 멀티태스킹이 집중력에 매우 유해하다고 했습니다.

업무를 하며 문자와 페이스북을 자주 확인하는 것보다 책상에서 마약 하는 게 낫다고 할 정도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하나의 일을 할 때 핸드폰을 멀리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려 했더니 정말 집중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자를 확인하고 다시 일에 집중하는데 드는 전환 비용이라는 것이 꽤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몰입의 원천으로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구글 전략 전문가였던 제임스 윌리엄스는 디지털 디톡스가 해결책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어서 저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스트레스, 긴 노동시간, 음식, 잘못된 진단과 처방 등을 꼽았습니다.

 

집중력을 잃는 것이 단순히 자신의 의지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매우 신선했던 충격이었습니다.  

 

잃어버린 것이 아닌, 도둑맞은 것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함을 저자는 끝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동참이 필요한 일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업과 국가의 변화가 필요한 것처럼요.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집중력이 정말 부족해졌다는 것을 체감하신 분들, 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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